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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ITAG의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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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2023년 9월 19일 

오리지널이 오리지널의 카피를 카피하다

1993년 가을 취리히 쉐어하우스에서 두 형제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단 하나뿐인 재활용 가방을 이제는 유럽과 아시아 거리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현재에도 FREITAG의 원동력은 사용되었던 자재를 가능한 오래 순환시키는 것이며, 미래에는 순환 사이클을 완성시키는 것이 계획입니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FREITAG은 그 시작을 되돌아보고 헌정한다는 의미에서 FREITAG 가방을 오리지널로 만들어 주었던 모조품을 카피한 제품을 선보입니다. 

지난 30년간 FREITAG의 가방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포함해, 자원을 절약하는 소재 활용과 내구성을 중시해 왔습니다. 2003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디자인 컬렉션에 추가된 최초의 메신저백 F13 TOP CAT을 시작으로 다양한 가방과 액세서리가 탄생했습니다. 현재 일부 모델은 재활용 PET 섬유, B-등급 에어백, 또는 버려진 스키 부츠로 제작된 재활용 가능 스마트폰 케이스를 트럭 타폴린과 결합시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순환의 개념 안에서 생각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철학에 충실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합니다. 

가방과 철학에서 얻은 영감  
모방 문화는 음악, 예술, 문학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패션 분야에서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유니크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FREITAG도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제품 모방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자신의 창작물에 흑백의 상징적인 FREITAG 로고를 더하는 데서 그칩니다. 반대로 “FERTILE”, “WOCHENENDE (주말)”, “FERIENTAG (휴일)”처럼 이름 짓기에 끝도 없는 상상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몇몇 모방자들은 FREITAG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철학에서도 영감을 받아 소재를 재활용하고 환경 친화적인 생산 공정을 위해 노력합니다.  

슈퍼마켓에 갑자기 등장한 가방  
 1997년, Markus Freitag은 스위스에서 가장 큰 마트 체인의 한 지점에서 쇼핑을 하는 도중 당근과 쿠키 사이에서 친숙해 보이는 물건을 발견합니다. 그의 눈앞에는 얇고 새 플라스틱 소재로 대량 생산된 “Donnerstag (목요일)”이라는 이름의 FREITAG 가방의 모조품이 놓여 있었습니다. FREITAG 가방의 아이디어가 아닌 가방 그 자체만을 카피한 그 제품은 유니크하지도, 재활용이 되지도, 내구성이 강하지도 았았습니다. FREITAG 제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요일(Donnerstag은 독일어로 금요일 전날)이 아닌, 소재 선택, 제작 방식, 제품에 대한 철학이었습니다. 
마트에서 만난 모조품은 취리히의 산업 지구인 Maag 지역에 위치한 60m2 크기의 아틀리에에서 가방을 생산하던 소규모 제조 업체에게 큰 혼란과 고민거리를 안겨 주었습니다. “가능한 일인가?” “Donnerstag 가방은 FRETIAG의 종말의 시작인가?” 이러한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Freitag 형제와 그들의 첫 정규직 직원은 며칠간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Donnerstag 가방은 대량으로 생산되지도 않았고 큰 소송으로 번지지도 않았습니다.  FREITAG의 팬들과 친구들이 안타까움을 호소하였고, 이 사건이 얼론을 통해 알려지며 슈퍼마켓의 해당 제품의 판매를 멈추고 요일을 따서 가방 이름을 짓지 않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모조품에  대한 오마주 
FREITAG이 진정한 오리지널 브랜드로 될 수 있었던 전환점을 기념하기 위해 2023년 9월 18일, 당시의 카피 제품이 F13-D COPY CAT 한정판으로 돌아옵니다. FREITAG 로고가 있던 자리에는 Donnerstag 라벨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거의 30년 만에 이 카피캣을 오리지널로 재탄생시킨 FREITAG은 수익의 99%를 스위스 최대 리테일 기업의 문화 재단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물론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FREITAG 오리지널에 걸맞게 재활용된 트럭 타폴린으로 제작됩니다.

FREITAG 소개

FREITAG은 1993년부터 중고 트럭 타폴린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뛰어난 기능성의 가방과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재활용되어 만들어진 모든 제품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2014년, FREITAG은 유럽에서 생산되고 완전 생분해가 가능한 햄프와 린넨 소재의 의류 라인인 F-ABRIC을 개발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순환 가능한 트럭 타폴린 생산을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 중입니다. 2023년, FREITAG은 전체 재활용이 가능한 백팩 Mono[PA6]을 생산 중에 있으며, 이는 2024년 봄에 출시 예정입니다. 취리히 Oerlikon에 본사를 둔 FREITAG lab. ag는 순환 경제에 전념할 뿐만 아니라 써클안에서 조직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약 250명의 직원들을 두고 여전히 Freitag 형제가 이끌고 있는 FREITAG은 2016년 경영진을 포함해 전통적인 위계질서를 없앤 후 자율 조직 원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습니다. www.freitag.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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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가능한 트럭 타폴린
2021년부터 FREITAG은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FREITAG 가방으로 오랜 수명을 다한 후에도 버려지지 않고 다시 순환하는 새로운 트럭 타폴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소재 조합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FREITAG의 기술 소재 사이클을 완성시킬 순환형 트럭 타폴린의 두 프로토타입은 이미 테스트 운행 중에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첫 번째 순환형 백팩
하나의 소재로 이루어진 제품과 함께 새로운 사이클에 도전하는 FREITAG은 2023년 여름 트럭 타폴린이 없는 첫 순환형 백팩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FREITAG이 새롭게 개발한 순환형 제품은 원단부터 버클까지 모든 부품이 하나의 소재인 폴리아미드 6로 이루어져 Mono[PA6]라고 불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순환형 스키 부츠 케이스 
FREITAG은 버려진 스키 부츠로 이루어진 첫 순환형 스마트폰 케이스 제작을 위해 스위스의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제품 수명 주기가 다하면서 버려진 스키 부츠의 R-TPU는 몇 번이고 새로운 CIRC-CASE로 제작될 수 있습니다. 
FREITAG은 버려진 스키 부츠를 iPhone® 케이스로 재탄생시키고, 버려진 트럭 타폴린으로 카드 지갑을 제작하여 새로 나올 iPhone 케이스에도 호환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구매 대신 교환, 그리고 수선
S.W.A.P.는 FREITAG 가방 애호가들을 위해 새로운 가방을 만나고 사용하던 가방을 떠나보낼 수 있는 틴더 스타일의 가방 교환 플랫폼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FREITAG 가방이 출시된 이래로 FREITAG은 다양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의 수명을 연장해 왔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