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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ITAG @ Milano Design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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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LUENCER – DE-SINNING THE DESIGNER» 

by FREITAG × Georg Lendorff

FREITAG과 설치 미술가 Georg Lendorff는 밀라노 Ferrante Aporti 23 가에 위치한Ventura Centrale 에서 개최되는 UNFLUENCER 행사에 밀라노 디자인 위크 관객을 초대해 디자인과 소비에 저질러 온 죄를 참회하며, 21세기 디자인에 관한 새로운 담론을 시도하고자 한다

취리히에서 화물 방수포를 재활용한 가방을 제작하는 FREITAG은 «좋은 디자인 대신 나쁜 디자인에 관해 이야기해 보면 어떻겠나? »하고 반문한다. 자사의 실패한 디자인 사례를 중심으로 하는 나쁜 디자인에 관한 토론은 즐겁고 긴장감 넘치며, 관객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영감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무의미하고 불필요하며, 잠깐 쓰고 버리는 물건을 구매해 봤을 것이다.이는 아무리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이라도 소비를 조장하는 불순한 영향력이나 강요, 사실 은폐와 같은 시도에는 필사적으로 저항할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러한 현실을 변화시키위해 FREITAG은 나쁜 디자인과 참회를 위한 좋은 토론을 진행하고자 설치 미술가 Georg Lendorff와 힘을 합쳤다. 전시장은 밀라노 현지 공간 예술가들의 지원을 받아 꾸며질 계획이다.

«UNFLUENCER – De-sinning the Designer» 전시장의(공간적) 중심에는 Georg Lendorff 작가의 비디오와 조명을활용한 설치 작품이 서 있다. 천장에 매달린 수 천 개의 실에투사되는 그의 작품은 관객과 보행자에게서 시공간적 개념을 앗아가고, 숨 돌릴 틈 없이 진행되는 나흘간의 여정 중잠시나마 외부의 영향에서 벗어나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그곳에서 관객들은 홀로, 익명으로, 혹은 가까운 지인과의대화를 통해 디자인과 소비에 있어 자신이 저질러 온 죄를참회할 기회를 얻게 된다. 나쁜 디자인과 잘못된 소비 패턴의 정확한 정의에 관해서는 프라이탁 형제가 작성한 선언문«FREITAG Cyclist Manifest»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순환경제, 품질, 지속가능성에 관한 두 형제의 선언문은 스위스 로잔의 디자인 박물관 mudac 에서 개최된 «FREITAGAd Absurdum» 전시회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되어야 할 21세기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에 관한 미완성 선언문이라 할 수 있다.

미흡한 디자인과 잘못된 소비에 관한 토론이 행사장 밖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Ventura Centrale을 나서는 모든디자이너들과 소비자들에게는 «de-sinned» 배지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 배지를 통해 참가자들은 밀라노 거리 어디에서든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토론 파트너이자 공범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UNFLUENCER – DE-SINNING THE DESIGNER»
2019년 4월 9일~14일
프레스 프리뷰: 4월 8일 월요일 15~19시


VENTURA CENTRALE
via Ferrante Aporti, 23, 20125 Milano
개관시간: 매일 10 - 20시
(4월 14일은 오후 6시 클로징)